12개의 로펌이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로펌공익네트워크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에서 '법률교육'을 주제로 '2018 하반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로펌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라운드테이블은 로펌공익네트워크가 변호사들의 공익활동 분야를 개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로펌과 공익단체간 교류 행사다.
이번 행사는 '법률교육'을 주제로 청소년 법, 인권, 진로문제 등의 교육을 담당해 온 여러 단체의 실무자와 평소 법률가들이 모여 법률교육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3가지 세션으로 나눠 법무법인 바른이 설립한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인 김용균 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김승보 박사가 현장진로체험학습의 방법론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법교육센터의 김순영 팀장이 법교육 일반에 대해 소개하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종훈 변호사가 인권교육 일반에 대해 발표했다.
'정' 이사장인 김 변호사는 "법 지식은 사회 구성원간 조화로운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이지만 법 자체의 복잡성과 난해함으로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이 느끼는 심리적 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공익단체 실무자분들과 변호사들이 법 교육시 직면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토론하고 법률교육 방법론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 한국법교육센터, 들꽃청소년세상, 박종훈 변호사, 서울시 자원봉사센터가 참가했다.
한편 로펌공익네트워크는 로펌의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6년 결성돼 법무법인 광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 동인, 법무법인 로고스, 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원,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지평,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화우 등 12개 로펌이 참여하고 있다.